(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15일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이날 남구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훈련에는 질병관리본부, 시·구·군 안전관계자, 보건소, 울산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교육청, 의료기관, 소방, 경찰 등 36개 기관 7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신승환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메르스 역학 특성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기관별 역할, 메르스 상황 종료 후 조치, 위기 경부 수준별 조치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또 실행 기반 훈련으로 초동 대응기관인 보건소 중심 훈련이 마련됐다.
훈련은 2개 조, 5개 팀으로 나눠 메르스 의심 증상자 신고 대응, 역학 조사,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 입원, 메르스 확진자 역학 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기관 관계자들이 훈련을 계기로 공조체계를 강화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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