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대구'·'아귀'서 미세플라스틱 가장 많이 검출"

입력 2018-10-15 18:26  

최도자 "'대구'·'아귀'서 미세플라스틱 가장 많이 검출"
거제·마산 해역 어류 대상 해수부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5일 "거제·마산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 가운데 대구와 아귀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미세플라스틱 환경위해성 연구 중간보고'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4월 조사 결과 거제·마산 해역에 서식하는 어류의 소화관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마리당 1.54개였다.
어종별로는 대구(2.40개/개체), 아귀(2.17개/개체), 노래미·도다리(1.33개/개체), 청어(1.20개/개체), 멸치(1.04개/개체)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 20개 해안 가운데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부산 모항리(14,562개/㎡)였다.
다음으로 거제 흥남 7,333개/㎡, 안산 방아머리 5,929개/㎡, 거제 덕포 5,208개/㎡, 통영 비진도 4,152개/㎡ 등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수산물의 유통을 감시하고, 이를 차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세플라스틱 오염 정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wi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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