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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PS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책 타이

입력 2018-10-16 20:46   수정 2018-10-16 20:53

KIA,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PS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책 타이
5회에만 김민식 2개·황윤호 1개 등 3개 남발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실책을 남발해 달갑지 않은 불명예를 안았다.
KIA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0으로 앞선 5회말 수비 때 실책을 3개나 범해 2-5로 역전을 허용했다.
포수 김민식이 2개, 유격수 황윤호가 1개의 실책을 남겼다.
김민식은 무사 1루에서 김혜성 타석 때 타격을 방해해 타자를 1루로 내보냈다. 김민식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민식과 3루수 이범호는 뜬공 타구를 서로 미루다가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볼 카운트 2볼 0스트라이크에서 이정후는 내야에 힘없이 뜬공을 쳤다.
인필드플라이가 선언됐지만, 김민식과 이범호는 서로 미루다가 공을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땅에 튄 공은 파울 라인 바깥으로 나갔고, 김민식이 이를 걷어냈지만, 최종 파울로 판정됐다.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면, 야수들이 타구를 잡지 않더라도 타자는 자동 아웃이 된다.
다만, 그 타구가 페어 라인 안쪽에 떨어졌을 때만 그렇다.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가 페어 바깥으로 나가면 파울이 된다.

KBO 사무국은 "이정후의 타구가 그라운드에 떨어진 뒤 아무도 맞지 않고 파울 라인 바깥으로 나갔기에 인필드 플라이 선언은 무효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식과 이범호는 충분히 잡을 수 있던 공을 놓쳐 결국 이정후에게 타격 기회를 한 번 더 줬다.
KBO 공식기록원은 이를 김민식의 실책으로 기록했다.
이정후는 곧바로 추격에 불을 댕기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잘 던지던 양현종은 곧바로 흔들렸고, 폭투로 주자를 2, 3루로 보냈다.
1사 2, 3루에서 서건창은 유격수 앞으로 타구를 날렸고, KIA 유격수 황윤호는 1루에 악송구해 동점을 허용했다.
오른손 새끼손가락 타박상으로 빠진 김선빈을 대신해 대주자로 투입된 황윤호의 송구 실책이었다.
전광판 KIA의 실책란엔 순식간에 3이란 숫자가 켜졌다.
포스트시즌에서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책은 3개로 이날까지 8번 나왔다.
양현종이 준 4점은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임창용의 1실점만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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