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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해외·여성·무명 독립운동가 홍보엽서 7만장 배포

입력 2018-10-18 11:28  

반크, 해외·여성·무명 독립운동가 홍보엽서 7만장 배포
김익주·이육사·김마리아 등 11명과 무명의 의병 알리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3·1운동 100년을 앞두고 멕시코와 쿠바 등 해외에서 활동했거나 여성 또는 무명의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홍보엽서 7만장을 18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된 엽서는 1세트가 14장으로 구성됐다. 멕시코 김익주, 쿠바 임천택, 교육자 김교신, 시인 이육사, 언론인 베델, 김마리아, 학자 황현, 시인 윤동주, 강우규 의사, 김좌진 장군, 아동 문학가 방정환 등 11명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엽서 앞면에는 독립운동가의 명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적었고, 뒷면에는 업적과 활동, 21세기 한국청년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령 '김익주'를 알리는 엽서에는 1920년 당시 전 재산을 처분해 1천500달러의 거금을 미국의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대한인국민회와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후원한 사실과 에네켄(선인장 용설란의 일종)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며 번 돈을 모아 독립 자금으로 내놓은 무명의 멕시코 한인들의 역사를 기록했다.
'임천택' 엽서에는 "쿠바에서 학교를 세웠고, 교사와 교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며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심는 일에 앞장섰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나머지 3장의 엽서에는 '무명의 의병', '임시정부의 꿈', '독립운동가의 심장 독도'를 홍보한다.
'무명의 의병'에는 1907년 9월 24일 대한매일신보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에 실린 일본 제국주의 군대와 전투하는 무명 의병들의 사진과 인터뷰 기사 내용이 담겼다.
'독도 엽서'에서는 독도를 '멈추지 않는 독립운동가의 심장'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독도를 바라보는 21세기 한국인의 가슴속에도 독립운동가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청소년들에게 독려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3·1 운동 100년을 몇 개월 앞둔 상황에서도 일본 정부는 여전히 국제사회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홍보하는 등 제국주의 침략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엽서를 통해 독도를 향한 한국인과 재외동포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세계 곳곳에 일본 제국주의의 부활을 알리고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홍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한 엽서를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 '글로벌 한국홍보 대사'에 나눠줘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각국 한글학교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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