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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원 "학교 조리원 절반 근골격 질환 고통"

입력 2018-10-18 14:10  

광주시의원 "학교 조리원 절반 근골격 질환 고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학교 급식 조리 인력이 강도 높은 노동과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여전히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연주 광주시의회 의원은 18일 교육행정 질의에서 "학교 급식 전담 인력에 대한 검진결과 보고서가 나오고 2년이 흘렀지만, 급식 노동자들은 여전히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으며 근무환경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광주 근로자건강센터는 2016년 광주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하고 각급 학교 조리사, 조리원 1천93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검진을 해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근골격계 증상자는 48.5%, 근골격계 검진에 따른 질환자는 47.5%. 최근 1년간 7일 이상 병원방문율은 36.4%, 최근 1년간 결근율은 7.3%를 기록했다.
근골격계 질환자들은 하루 결근했을 때 못 받는 인건비 7만2천500원과 의료비 3만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8억9천만원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노동자의 건강은 급식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 교육청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양정기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학교 급식소 안전조치 강화, 노동량 감소 대책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우선 조리원 인력 배치 기준을 완화해 1인당 노동량 감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양 국장은 근골격계 검진 사업을 5년마다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근로자건강센터 등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 홍보도 강화하겠다"며 "내년에는 학교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한 전담 부서를 만들어 안전·보건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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