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말·말·말](18일)

입력 2018-10-18 16:22  

[국감 말·말·말](18일)

▲ "동네 반상회에도 원칙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여상규 위원장이 '강정마을 조정' 판사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하자 권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 "양승태 사법부가 묻어놓은 지뢰…중앙지법, 엄청난 지뢰 밟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사법농단 사건 재판을 담당할 민중기 서울중앙지법원장에게 질의하면서)
▲ "경제학을 했다고 모든 걸 알 수는 없습니다. 경제원론도 복잡하고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리 동결에 대한 의견을 재차 묻자)
▲ "어느 누가 사장이 돼도 독배를 마셔야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최승호 MBC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자)
▲ "취지는 좋았지만, 선의를 악용했다"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 1천285명 중 기존 직원 친인척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 "김성태, 원래 그래요. 원래 그런 인간인데 뭘 논해요. 그냥 국감 합시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울교통공사 채용 의혹 관련 항의를 위해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한다는 얘기를 듣고)
▲ "저희를 반성하면서 여러분에게 채찍질합니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명박정부 당시 영화진흥위원회가 이창동 감독의 '시' 시나리오에 0점을 줬는데 비슷한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면서)
▲ "해경에는 유리천장이 아닌 유리 미끄럼틀이 있다", "요즘 말로 '모알못', 모성보호제도를 전혀 모르는 조직 같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해경 내 여경들이 차별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의원님이라 부르지 말고 대답하세요. '의원님' 부르는 소리가 너무 애절해서 마음 약해지니까"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질의에 답하기 위해 '의원님'이라고 발언하자 호칭을 생략하고 그냥 답변해도 된다고 말하면서)
▲ "우리나라가 황제국가입니까" (자유한국당 박맹우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원전 폐쇄라는 결론을 미리 만들어 놓고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를 만들어 끼워 원전을 폐쇄했다고 주장하면서)
(서울=연합뉴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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