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네이버·셀트리온 등 3개사 뽑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네이버, 셀트리온[068270] 등과 함께 미국 경제잡지 포천(Fortune)지에서 선정하는 '유망기업 50'(Future 50)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포천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과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한국 기업 3개를 뽑았다.
올해 선정된 50개사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워크데이(Workday),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 등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선정과 관련, 50개사 중 매출액은 가장 적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시장 개척을 통해 고객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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