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제13회 순창장류축제와 2018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가 19일 개막했다.
21일까지 전북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는 경연·체험·전시·판매 등 8개 분야 6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2018인분 고추장 떡볶이 파티, 장류주먹밥 모자이크 만들기, 2018인분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영유아, 어린이, 10대∼20대 관광객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장류 키즈랜드와 고추장 소스 숯불구이 존이 운영된다.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는 기업홍보관, 이벤트관, 콩이 공원 등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기업홍보관에서는 28개 국내 기업과 10개의 해외기업이 42개 부스를 운영해 전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기업홍보관 앞 광장에는 푸드트럭을 배치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함께 퓨전음악, 비보이 공연, 통기타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장 주 무대에서 이혜정 쉐프의 '순창 토마토 발효 고추장을 활용한 마법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해 관광객과 함께한다.
이벤트관에서는 블루베리 피클·소스 팝콘 만들기, 나만의 소스 만들기 등 14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는 장류축제와 소스박람회를 동시 개막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장류축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발효소스 순창의 힘찬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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