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하고 단풍 보고'…전국 축제장·유명산 인산인해

입력 2018-10-20 14:59  

'체험하고 단풍 보고'…전국 축제장·유명산 인산인해
지역마다 축제 한창, 설악산 등 유명산엔 단풍 나들이객 줄이어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의 세 번째 토요일인 20일 전국이 청명한 가운데 곳곳의 축제장과 관광지, 유명산은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전 기온은 전날보다 1∼2도 낮은 0.8∼12도에 그쳤으나 낮에는 수은주가 18∼21도까지 오르면서 가족 단위 행락객들은 산으로, 축제장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탐라국 고·양·부 삼신인의 혼례 신화가 깃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의 혼인지에는 '혼인지 축제'를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인 이날 온평리 주민이 참여하는 혼례 행렬을 시작으로 탐라국 신화 속 이야기를 각색한 퍼포먼스, 해녀 춤 공연과 장작 패기 대회, 커플 가요제 등이 펼쳐졌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성읍민속마을 전통민속 재연축제와 제주시 고마로 마(馬)문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도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은 가족이나 연인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형형색색으로 물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갈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과 민속문화축제가 열리는 순천 낙안읍성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충북 단양에서 개막한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연극 '궁을 떠난 공주', 마상무예, 마당극을 관람했다.
강화군 고인돌 광장에서 개막한 강화고려인삼축제를 찾은 주민들은 6년근 수삼과 인삼 경매에 참여했고,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개성인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사느라 분주했다.
전국 최대인 순창 장류축제장 역시 고추장과 된장 등 각종 장류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열린 통일명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어선 무료 시승, 활어 맨손 잡기 등 항구 문화를 체험했고,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흑돼지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흑돼지 숯불구이, 국밥, 산삼 막걸리 등의 먹을거리를 즐겼다.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는 최대 18m 크기의 몬스터들이 퍼레이드를 벌이는 '몬스터 벌룬 시티'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가을 축제 '낭만조선' 행사가 한창인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초가와 목조다리 주변을 수놓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은 과학문화축제인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즐기려는 시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이들은 인간형 로봇 '휴보'를 닮은 거대한 에어 구조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릴 아시아 최대의 한류축제인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장도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동남아, 일본 등지의 한류 팬들로 북적거렸다.
전국의 유명산과 유원지에도 단풍 나들이객들이 몰려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 이날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오후 1시 현재 3만5천여명이 찾아 단풍으로 물든 등산로를 올랐다. 만산홍엽 절경을 구경하려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설악산 주차장은 이른 아침부터 차들로 가득 찼다.
속리산에는 오전 1만5천여명, 월악산에는 6천여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내장산에도 오전 5천여명의 등산객과 관광객이 몰렸다.

강화도 마니산에는 오전 2천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의 정취를 즐겼고, 경기 의정부 도봉산과 수락산, 동두천 소요산, 가평 유명산 등 단풍이 만연한 수도권 주요 산에도 등산객이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유명산도 나들이객으로 북적거렸는데 팔공산, 앞산 등에는 등산객들이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 정취를 감상했다.
청명한 날씨를 보인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등 해수욕장, 이기대와 청사포 등 이름난 해안 길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친구, 연인들이 힐링 시간을 가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도 국화축제를 보려는 5천여명의 주민들이 몰렸다.
이날 오후 전국 고속도로의 차량 소통은 원활했지만 수도권 내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차들이 거북 걸음을 했다.
(권준우, 김도윤, 김상현, 김선경, 변지철, 손현규, 심규석, 이재림, 이해용, 임청, 천정인, 최수호 기자)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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