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술시장 '아트제주'…현대미술 1천점·동여비고

입력 2018-10-21 13:06   수정 2018-10-21 17:09

새로운 미술시장 '아트제주'…현대미술 1천점·동여비고
11월29일~12일2일 메종글래드 제주

(제주=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제주 지역 최대 규모 아트페어인 '아트제주' 올해 행사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흘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다.
호텔 로비, 스위트룸, 복도 등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현대 미술품 1천여 점을 선보인다.
강태환, 강주현 등 제주 청년작가들의 설치 작품 전시와 함께 김산, 최창훈 등이 참여하는 제주작가 특별전이 마련된다.



대동여지도보다 180여년 앞선 지도책으로 보물 1596호로 지정된 '동여비고(東輿備攷)'도 전시한다. 동여비고에는 17세기 후반 제작된 역사지도, 특수지도, 전국 군현도와 함께 제주 지도가 실렸다.
지난해 8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성황을 이룬 아트제주 올해 대회 슬로건은 'THE NEW ART MARKET, 새로운 미술시장 제주'로 제주 미술시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오세열, 김영리, 요코미조 미유키 등의 작품들을 국내외 갤러리를 통해 감상하고 구매도 한다.



컬렉터 층 양성을 위한 아트세미나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Art for tomorrow - 미술품 투자, 나도 컬렉터'라는 주제로 10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강사로는 한국의 명망 있는 예술가들을 인터뷰한 마크 테토, 강효주 필립강갤러리 대표, 아트광주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형재 평론가 겸 서양화가, 서울옥션 블루를 총괄하는 송민경 옥션니어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 미술 애호가 개인 소장품을 소개하는 '제주人 컬렉터 전'도 마련한다. 첫 주인공은 47년 전 제주도로 이주한 농부 컬렉터 문희중 씨다. 강요배, 변시지 등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김유정 미술평론가가 큐레이팅한다.
(사)섬아트제주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아트제주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티켓 가격은 1만원이며 제주도민은 50% 할인한다.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행사 공식 웹사이트(www.artjejukorea.com)로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아트제주'나 전화(☎ 064-739-3373)로 문의하면 된다.


abullapi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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