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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로 무역보험공사 손실…내년까지 322억원 지급"

입력 2018-10-22 10:39   수정 2018-10-22 11:34

"이란 제재로 무역보험공사 손실…내년까지 322억원 지급"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로 우리 기업이 이란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험금 지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무역보험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미국의 이란 제재로 13개 기업이 이란으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해 3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도 290억원 상당의 무역보험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기업들에 총 322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별도로 오는 11월 5일부터 미국의 2차 제재가 재개되면 962억원의 무역보험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이란은행이 지급보증해 한국 기업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계약도 있다.
그러나 2차 제재는 달러나 유로뿐 아니라 원화 결제도 봉쇄하기 때문에 이란 금융기관이 대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우리 기업이 이란과 거래하는 계좌에서 출금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공사는 2008년 미국의 이란 제대 당시 수출기업 13곳에 보험금 1천645억원을 지급했으며, 2017년 1천535억원을 회수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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