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지난 19일부터 3일간 국립나주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나주시 제4회 마한문화축제에 역대 최고 관광객인 16만여 명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2018년 전라도 정명 천 년을 기념, '마한, 새로운 천 년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축제에서는 천년 나주 마한행렬, 마한인의 춤 경연, 마한 씨름대회, 마한놀이촌, 가수초청 무대공연,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판매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 입장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10만여 명이 증가한 16만5천여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9일 축제의 서막을 알린 '천년 나주, 마한행렬'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곰탕·홍어 등 나주 대표 먹거리를 만나는 향토음식관, 축제의 묘미인 각종 경연무대, 가을밤을 수놓은 축하공연 등은 큰 인기를 끌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마한문화축제는 그동안 지역 대표축제 부재라는 나주시의 오랜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놀랍고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호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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