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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메기 활용 생태둠벙농법' 친환경 쌀 나왔다

입력 2018-10-23 11:43  

대전서 '메기 활용 생태둠벙농법' 친환경 쌀 나왔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에서 민물 메기를 활용한 생태둠벙농법으로 키운 친환경 쌀이 생산됐다.
생태둠벙농법은 둠벙(논에 있는 물웅덩이)에 입식한 메기가 둠벙과 논을 오가며 해충이나 벌레를 잡아먹는 대신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용미생물(EM) 발효액만 넣은 친환경 농법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송정동 김민순 씨는 지난달 이 농법을 활용한 2천30㎡ 논에서 친환경쌀 1천700㎏을 수확했다.
이는 김씨가 경작한 또 다른 논에서 일반농업으로 수확한 쌀보다 7%가량 많은 양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논 한편에 둠벙을 설치하고 5㎝ 크기의 민물 메기 치어 5천여마리를 방사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이 시민주도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공무원들은 충남 홍성 농장을 찾아가 메기농법의 노하우를 배웠고, 김씨 농가를 시범 사업으로 추진했다.
김씨는 "폭염과 병충해로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존 농법으로 재배한 논보다 수확량이 늘었다"며 "친환경 쌀뿐 아니라 메기를 식당에 납품하면 추가 소득도 얻게 돼 내년에는 더 많은 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메기농법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메기판매로 추가의 농업소득이 생기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농가가 동참해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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