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5일 재단 대회의실에서 '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고시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속 한국 관련 영토·역사 기술 관련 왜곡 내용을 분석하고자 마련됐다.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소장은 '일본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근대사 검토'라는 주제로 과거 침략을 정당화하고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등 자국 중심적인 일본 역사관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박사는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의 독도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상 특징과 문제점을 발표한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이달 27∼28일 '독도 체험 발표대회'를 여는 등 독도 관련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니라 1천500여년 역사와 함께 한 민족의 터전"이라며 "독도의 역사를 왜곡하고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유관부처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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