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울릉도 국군장병 위해 '청춘책방'…공군 1호점

롯데, 울릉도 국군장병 위해 '청춘책방'…공군 1호점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롯데가 24일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청춘책방은 전방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사업이다.
공군 제8355부대는 울릉도 섬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있어, 장병들이 여가나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롯데지주 오성엽 부사장은 "이곳에 세련된 카페 형태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능을 가진 청춘책방이 들어서서 병사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이 사업을 공군 부대로도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공군에 2곳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화천 육군 27사단에서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육군 2군단장 김혁수 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책방 27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롯데는 육군본부와 2016년 협약을 맺고 3년간 15억원 규모로 청춘책방 33개소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말이면 33호점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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