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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재개 언제?…전년 대비 환자 10%↑

입력 2018-10-26 07:35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재개 언제?…전년 대비 환자 10%↑
국내 환자 파주·고양·김포 등 경기 서북부 접경지에 집중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올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 2012년 중단된 남북 공동방역이 언제 재개될지 관심이다.
말라리아 환자가 파주, 고양, 김포, 양주 등 경기 서북부 접경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남북 공동방역에 따른 환자 감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6일 현재까지 10개월간 발생한 전국 말라리아 환자 수는 모두 571명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환자 수 515명보다 10%(56명)가량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의 85%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 320명, 인천 83명, 서울 83명 등이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기도에서는 서북부 접경지역에서 환자가 집중됐다.
파주 67명, 고양 58명, 양주 38명, 김포 32명 등 4개 시·군에서 발생한 환자가 국내 전체 환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07년 2천227명에 달했으나 2008∼2011년 남북 공동방역을 하면서 2012년 542명, 2013년 445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2012년 남북관계 경색으로 말라리아 방역물품 지원사업이 중단되며 다시 증가해 2015년 699명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재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은 유엔 대북제재 문제로 순수한 물품지원만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현재 북한과 말라리아 공동방역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이 이뤄지면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현재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6∼7월께 방역물품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발생 말라리아는 고열과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치사율은 높지 않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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