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문 주축 관악극회 정기공연 '협력자들'

입력 2018-10-26 09:46  

서울대 동문 주축 관악극회 정기공연 '협력자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0세기 러시아 최고의 극작가로 칭송받는 미하일 불가코프와 그의 열렬한 팬 스탈린의 만남을 그린 블랙코미디 '협력자들: 불가코프와 스탈린'이 초연된다.
'협력자들: 불가코프와 스탈린'은 영국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존 홋지 작품으로 2012년 영국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로렌스 올리비에 상 수상작이다.
연극은 불가코프와 스탈린의 만남을 통해 폭정 아래서 '괴물'에게 이끌려 결국 대숙청에 기여하는 비극적 '인간' 이야기를 진지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서울대 출신 연극인이 주축이 된 관악극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제7회 정기공연작으로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인 연극인 김명곤이 스탈린역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교수이자 연극배우인 최기창 씨가 불가코프 역을 맡았다.
원로배우 이순재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심양홍, 임진택, 김인수, 나호숙, 염인섭, 박재민, 지주연 등이 출연한다.
김시번 연출은 "스탈린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대사도 피와 눈물이 절절히 배어있다"며 "연극 '협력자들'은 우리가 곱씹어야 할 동시대적 드라마"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4만 원. ☎ 070-7788-5331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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