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내달 1일 택시요금 인상에 맞춰 대구시내 택시 1만6천500여 대의 택시미터기 요금조정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조정 장소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옆 도로와 성서5차산업단지 내 도로 2곳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곳에서 도로주행검사도 같이 한다. 요금조정 후 주행검사를 받지 않고 운행하다 적발되는 택시는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시는 이 기간 요금조정과 도로주행을 못한 택시는 차 안에 비치한 환산요금표로 요금을 받도록 했다.
미터기 조정은 혼잡을 피하고자 택시 소재지별로 하루 1천400여 대씩 받아야 하고 지정된 날짜가 아니면 돌려보낸다.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택시 2㎞ 기본요금을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 시간요금은 32초당 100원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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