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첫주자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첫날 '북적'

입력 2018-10-27 07:00  

인천 루원시티 첫주자 SK리더스뷰 견본주택 첫날 '북적'
궂은 날씨에도 길게 늘어선 줄…인천 거주 실수요자 관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가을비도 인천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분양 첫 주자를 향한 관심을 가라앉히진 못했다.
27일 SK건설에 따르면 개관 첫날인 지난 26일 오후 5시 기준 약 1만명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이 문을 연 첫날 행사장 앞에는 오전부터 수백m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대기시간도 만만치 않았지만, 아기를 안은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문을 닫을 시간이 임박해서까지 대기줄이 있어서 일부 방문객은 허탕을 치기도 했다.
루원시티에 만들어지는 첫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가 비조정지역이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빗겨 있다는 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루원시티는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4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루원시티는 2006년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10년 넘게 진전이 없다가 2016년 12월 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2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9천900가구 규모의 주택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루원시티 서쪽에 만들어지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45층 11개 동, 총 2천37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75㎡, 84㎡, 100㎡, 102㎡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루원시티 SK리더스뷰의 분양가는 84㎡ 기준 3.3㎡당 1천237만원이다.
인근에 있는 청라동 호반베르디움(A14블록) 전용 84㎡가 이달 3.3㎡당 1천638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방문객들도 비교적 낮은 분양가와 편리한 교통편 등에 끌렸다고 말했다.
상담을 기다리던 이의형(38)씨는 "인천에 살고 있는데 첫 집을 마련할 생각에 와봤다"면서 "직장과 가깝고 직접 보니 마음에 들어서 청약 신청을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50대 방문객은 "부평에 살고 있는데 멀지 않은 곳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궁금해서 찾았다"며 "청약을 넣어볼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루원시티 내에서도 입지가 좋아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문의가 온다"며 "분양 물량의 80%가 추첨제로 진행돼 가점이 낮은 젊은층이나 유주택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별공급은 오는 30일, 1순위 청약은 31일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7일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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