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더블더블' KCC, 단독 2위…전자랜드는 3연패

입력 2018-10-26 21:33  

'브라운 더블더블' KCC, 단독 2위…전자랜드는 3연패
'1쿼터 팀 최다 37점' kt, 공동 3위 도약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공동 2위를 달리던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경기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혔던 KCC는 대승으로 극복했으나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 공백이 이어진 가운데 3연패에 빠졌다.
KCC는 26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 DB에 101-8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와 공동 2위였던 KCC는 시즌 4승(2패)째를 올리며 현대모비스(5승)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DB는 시즌 2승 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홀로 11점을 뽑아낸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 속에 21-7로 앞선 KCC는 2쿼터 들어 정희재의 3점포가 가세하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2쿼터 중반엔 점수가 무려 3배인 36-12까지 차이가 났다.
전반을 33-52로 뒤진 DB는 후반에도 KCC의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고전했다.
4쿼터 3점 슛 3개 시도를 모두 성공한 김현호 등이 살아나며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16점 차가 한계였다.
KCC의 브라운은 29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퀴스 티그와 송교창이 18점씩을 보탰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전자랜드의 막판 맹추격을 뿌리치고 100-97로 이겼다.
kt는 시즌 3승 3패로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t는 1쿼터 3점 슛 4개를 던져 모두 적중한 조상열과 나란히 12점을 기록한 마커스 랜드리의 활약을 앞세워 37-20으로 앞섰다.
37점은 kt의 팀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할로웨이가 발등 부상으로 결장한 2경기 연패를 당한 전자랜드는 kt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다 4쿼터 초반 기디 팟츠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무섭게 추격했다.
4쿼터 2분 22초 만에 팟츠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쳐 89-79, 10점 차로 추격했다.
종료 49초 전 정효근의 3점 플레이와 30초 전 강상재의 2점 슛으로 100-97까지 만들었다.
11초를 남기고 전자랜드가 마지막 공격권을 가져왔으나 차바위의 3점 슛이 불발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팟츠는 4쿼터 대활약을 포함해 양 팀 최다 39점(3점 슛 8개)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kt에선 랜드리는 2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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