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재검토해야"

입력 2018-10-28 14:44  

평화당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재검토해야"
정동영 "도민 동의·환경영향평가 과정 무시해선 안 돼"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민주평화당이 새만금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전 대표, 유성엽 의원 등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전북도민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사전 환경영향평가 절차마저 무시한 채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건설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새만금 6개 지구에 총 사업비 5조8천억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3G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원자력발전소 한 곳의 발전용량이 1GW인 점을 고려하면 새만금에 3개의 원전이 들어서는 것과 같은 엄청난 규모"라면서 도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제안했다.
그는 "애초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권으로 만들겠다던 정부가 갑자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것은 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새만금 개발 속도전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답변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북 혁신도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고형폐기물 발전소는 주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큼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도 정부가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새만금 공항건설을 위한 용역비 25억원을 전액 삭감한 데 대해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등에 필수적인 국제공항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새만금 개발을 더 늦추게 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등을 요구했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