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특허청은 다음 달 1∼6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TM5(Trade Mark 5) 및 ID5(Industrial Design 5) 연례회의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TM5 회의에는 상표 분야 5개 선진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이, ID5 회의에는 디자인 분야 5개 선진청이 참가한다.
TM5 및 ID5 연례회의는 전 세계 상표·디자인 출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선진 5개국 특허청이 상표와 디자인분야의 국제적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고위급 회의다.
이번 TM5 연례회의에서는 해외 상표출원 시 국내와 다른 상품명칭 때문에 상표등록이 거절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인정 상품목록 구축방안 및 해외 출원 시 상품명 기재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상품명칭 기재방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상표권 침해 사업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새롭게 채택, 추진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상표·디자인 제도 논의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상표와 디자인이 적극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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