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12월 초 열리는 기독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재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29일(현지시간) 기민당 지도부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기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2000년 이후부터 기민당 대표직을 맡아왔다.
메르켈 총리의 이 같은 의사는 기민당이 전날 헤센 주 선거에서 27%를 득표하는 데 그치며 이전 선거보다 11% 포인트 이상 떨어진 결과를 얻은 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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