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5년만에 정규 2집

입력 2018-10-30 11:01   수정 2018-10-30 14:03

춤추는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 5년만에 정규 2집
내달 1천500석 규모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이하 '술탄')가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30일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에 따르면 술탄은 이날 낮 12시 2집 '에일리언스'(Aliens)를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2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과 '통배권'을 비롯해 11곡이 수록됐다.
수록곡들을 관통하는 흐름은 '새로운 술탄'과 '원래의 술탄'의 조화다.
차분한 분위기로 감정을 진지하게 토로하는 '사라지는 꿈'은 주로 신나는 곡을 연주한 예전 술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곡이다. 반면 래퍼 뱃사공이 피처링한 '통배권'은 기존 술탄의 신나는 분위기를 극대화한 노래다. 1990년대 인기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권법을 소재로 한 가사와 역동적인 구성이 특징이다.



술탄은 2집 발매를 기념해 11월 17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자신들의 브랜드 공연인 '그랜드 술탄 나이트 2018'을 개최한다. 1천500석 규모로 이들이 활동 이래 가장 큰 공연장에서 여는 단독 공연이다.
리더 나잠 수는 "술탄다운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결성된 술탄은 나잠 수(보컬), JJ핫산(댄스/MC), 김간지(드럼), 지(베이스), 홍기(기타)로 이룬 5인조 밴드로 2008년 싱글 '요술왕자'를 시작으로 신나는 디스코·펑크·솔(Soul) 음악을 선보였다.
2013년 1집 '더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 발매 이후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두 번 참가한 것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10여 개국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세계 어디의 누구라도 춤추게 할 수 있다'란 평가를 받았다. 밴드로는 드물게 댄서가 정식 멤버로 있을 만큼 춤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이들의 2집은 CJ문화재단 뮤지션 창작지원사업인 튠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대중음악 앨범 제작 프로모션 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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