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고법 민사2부(박연욱 부장판사)는 다음 달 1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찾아가는 캠퍼스 열린 법정'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린 법정은 로스쿨 재학생과 대학생, 지역 주민이 찾아가는 법정에서 진행하는 재판을 방청해보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법정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해결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하려고 마련했다.
재판부는 이날 배당이의 소송 등 2건의 실제 소송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열린 법정에서 하는 재판이 배당이의와 보증채무, 상속 한정승인 등과 관련한 다양한 법리가 다뤄져 로스쿨 재학생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이 끝나면 법관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대구고법 관계자는 "실제 재판을 방청하면서 법률문제가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해결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 대한 법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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