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30일 오후 3시 28분께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동쪽 9km 해상에서 선원 9명을 태운 24t 어선(여수 선적)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선원 9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부이를 붙잡고 있다가 20여분만에 여수해경에 전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일부가 저체온증 현상을 보이나 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나로파출소 구조정 등을 보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강풍이 불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정으로 선원들을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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