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증권은 31일 유한양행[000100]이 올해 3분기에 '어닝 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이달미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99.3% 줄어든 1억5천만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이는 연구개발비 증가, 상여금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연결 자회사의 적자 확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신제품 출시로 매출 증가세는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현재 가장 기대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임상 2상을 연내 마치고 내년 국내 조건부 허가로 출시 예정이며,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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