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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계약직 전환"…민노총 5명 이틀째 김천시장실 점거 농성

입력 2018-10-31 15:36  

"무기계약직 전환"…민노총 5명 이틀째 김천시장실 점거 농성
김천시장 "내달 2일 협상" 제안, 민노총 협의거쳐 결정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장실을 점거해 이틀째 농성 중인 민주노총이 김천시장의 협상 제안에 고심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31일 불법 점거 농성을 풀고 내달 2일 대화를 하자고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에 제안했다.
공공운수노조 경북지부는 내부 협의를 거쳐 협상에 임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경북지부 조합원 150여명은 이날 오후 김천시청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경북지부 간부 5명은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30일 오후 김천시장실을 점거했다.
김천시통합관제센터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년 기간제(계약직)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20여명이 민주노총 조합원이다.
지부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2년 계약이 끝나는 조합원들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김천시는 기간제 근로자 중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200여명에 달해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관제센터 근로자들만 전환 혜택을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1∼2년 안에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바꾸면 21명만 필요해 15명이 줄어든다며 이들을 무기계약직으로 공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김천시 전미경 자치행정과 교육후생계장은 "무기계약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순차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민주노총 주장대로라면 지난 6월 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 19명이 그만뒀는데 이들은 완전히 배제돼야 하는 등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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