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은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앞두고 'TK 예산 홀대론'을 제기했다.
한국당 대구·경북 지역 의원 20여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함께 대구·경북 발전협의회를 개최,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11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가 막 오르는 데 따른 것으로, 이들은 대구·경북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정부안에 대거 반영되지 않았음을 문제 삼았다.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회장인 주호영 의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은 무려 470조원에 이르는 슈퍼 예산인데도 대구·경북 예산이 늘기는커녕 줄어, 문재인정부가 대구·경북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경북의 SOC 신규 사업은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고, 대구도 지역 현안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많다"며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등의 사업이 반드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도 "내년도 완공을 앞둔 사업에 대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공사가 늘어질 우려마저 있다"며 "경북도의 경우 신청액의 58%밖에 반영이 안 된 만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현안과 관련한 예산을 철저히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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