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1만3천424대 판매…작년보다 25% 증가

입력 2018-11-01 14:56   수정 2018-11-01 15:01

쌍용차, 10월 1만3천424대 판매…작년보다 25% 증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쌍용자동차는 10월 한 달간 작년 같은 달보다 24.9% 증가한 1만3천42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주력 모델의 판매가 늘면서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거뒀다.
내수시장에서는 렉스턴 브랜드가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작년 동월보다 36.0% 늘어난 1만82대를 팔았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작년보다 139.1%나 증가한 4천99대가 팔리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판매 호조로 올해 누적 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성장세(1.0%)로 돌아서며 9년 연속 내수시장에서 판매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을 투입한 데 힘입어 0.4% 증가하며 올해 월 최대 실적(3천342대, CKD 포함)을 새로 썼다.
쌍용차[003620]는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출시가 9월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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