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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국토 측량, 이제는 드론이 맡는다

입력 2018-11-04 12:01  

정확한 국토 측량, 이제는 드론이 맡는다
드론 이용한 측량기술 관련 특허출원 급증세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드론을 이용한 측량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드론측량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10년(2008∼2017년)간 102건에 달했고, 이 중 66%(67건)가 최근 3년(2015∼2017년) 사이 출원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7건, 2014년 6건, 2015년 17건, 2016년 28건, 지난해 22건이었다.
출원인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 출연 공공연구기관과 함께 다수의 민간 기업이 포함됐다.
드론측정은 좁은 지역의 정밀한 측량이 가능해, 한 지점에 오래 머무를 수 없어 좁은 지역의 정밀한 측량이 어려운 기존 항공기 측량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복잡한 해안선을 가진 해안 지방이나 섬 지역 등의 정밀한 측량도 가능하게 됐다.
최근에는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땅속 지형이나 구조물 배치까지 측량하는 기술, 드론을 활용해 기상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드론측량 관련 특허출원 급증은 측량 데이터를 처리해 3차원 지도를 구축하거나 드론을 안정적인 자세로 장기간 자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2012년 시작된 지적 재조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드론측량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이유다.
특허청 계측분석심사팀 손병철 파트장은 "드론측량 분야는 지적 재조사 사업 시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기술이 더 발전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라며 "기업들도 시장 선점과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 결과물을 특허로 보호받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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