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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인증 순대공장이 불법체류 외국인 무더기 고용

입력 2018-11-02 14:54   수정 2018-11-02 15:05

'식품안전' 인증 순대공장이 불법체류 외국인 무더기 고용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음성 식품업체서 일하던 외국인 9명 적발
일부 불법체류자 도주…수년간 보건증 없는 외국 노동자 고용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식품안전관리기준(해썹·HACCP)을 인증받은 순대 제조업체에서 일한 불법 체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태국 국적 A(30)씨 등 9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외국인보호소로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9명은 충북 음성군 식료품 업체에서 순대를 만드는 일을 하다가 지난달 23일 당국에 붙잡혔다.
이 업체는 2014년 해썹 인증을 받은 곳이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의 과정에서 발생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고, 중점 관리 요소를 지정해 관리하는 것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증한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체류자들이 일한 식료품 제조업체는 해썹 인증을 받고 보건증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를 수년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있지만, 정확한 인원은 확인할 수 없다"며 "적발된 불법 외국인노동자는 절차에 따라 추방한다"고 밝혔다.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A씨 등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식품 제조업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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