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쓰나미 피해' 인도네시아에 2천만원 기부

해수부, '쓰나미 피해' 인도네시아에 2천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최근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를 돕고자 구호성금 2천여만 원을 모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와 '한-인니 해양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인도네시아 항만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 33%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국내 해양수산업에 이바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측에 전달한다. 위로의 뜻을 담은 김영춘 장관 명의의 서한도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에 함께 보낸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와 산하기관의 많은 직원이 함께 정성을 모아 더욱 뜻깊다"며 "이번 재난으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충격과 슬픔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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