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송희채 맹활약' 삼성화재, 2연패 탈출(종합)

입력 2018-11-02 21:56  

'박철우·송희채 맹활약' 삼성화재, 2연패 탈출(종합)
'삼각편대 구성 완료' 인삼공사, 3연승…현대건설, 1R 5전 전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화재가 토종 듀오 박철우와 송희채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0-25 27-29 25-20 15-8)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역전승을 거두며 3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삼성화재는 3세트 듀스 접전, 27-27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공격 범실과 KB손보가 알렉스 페헤이라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펠리페 안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의 서브 득점이 이어져 27-29로 세트를 내줬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4세트부터 타이스를 웜업존에 놓고, 토종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신 감독의 강수가 통했다.
삼성화재는 4세트 13-12에서 고준용의 퀵 오픈이 성공하고, 정준혁이 손현종의 공격을 블로킹해 15-12로 달아났다.
17-14에서는 박철우가 후위 공격으로 득점하고, 송희채가 오픈 공격을 꽂아 넣어 19-14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굳혔다.
5세트 2-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송희채는 이동 공격에 성공했다. 4-4에서는 박철우가 서브 득점을 했다.



박철우는 6-5에서 후위 공격에 성공해 상대 기를 눌렀고, KB손보는 손현종과 양준식이 연거푸 범실을 해 자멸했다.
박철우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3점을 올렸고, V리그 남자부 최초로 4천득점(4천20점) 고지를 밟았다.
송희채는 서브 리시브에 신경 쓰면서도 14득점하며 박철우를 도왔다.
KB손보 10월 31일 입국한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16점)를 기용하며 정면 승부를 펼쳤지만, 박철우와 송희채를 막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0 20-25 25-22)로 꺾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승점 9(3승 1패)로 1위 GS칼텍스(승점 9, 3승 1패)에 승점은 같고, 세트 득실률에서 조금 뒤진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한 경기를 덜 치른 IBK기업은행(승점 7, 2승 1패)이다.
3시즌째 인삼공사에서 뛰는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의 부담은 크게 줄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최은지와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온 채선아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덕이다.
2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채선아가 개인 최다인 15점(종전 12점)을 올리며 알레나를 도왔다. 최은지도 8점을 올렸고, 센터 한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2득점 했다.
힘을 아낀 알레나는 고비 때마다 날아올라 득점했다. 알레나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가 무릎 통증으로 뛰지 못해, 더 어렵게 경기했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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