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거래세 4조7천억원…전년보다 8.0%↑

입력 2018-11-05 12:00   수정 2018-11-05 14:02

작년 증권거래세 4조7천억원…전년보다 8.0%↑
해외금융계좌 신고액 66조원…주류 출고량 중 절반 이상이 맥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해 증권거래세 신고 세액이 늘면서 5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6조원에 달했으며 신고 인원도 10% 이상 늘었다.
국세청이 5일 2차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증권거래세 신고세액은 전년보다 8.0% 늘어난 4조7천억원이었다.
이로써 증권거래세 신고세액은 2015년 4조9천48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째 4조원을 웃돌았다.
주권별로 보면 코스닥이 8.2% 늘어난 2조6천50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코스피는 1조8천159억원으로 코스닥보다 적었지만 증가율(8.7%)은 더 높았다.
증권거래세 과세 표준인 거래 금액은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많지만, 코스닥 세율(0.3%)이 코스피(0.15%)보다 더 높다.
상장주식 장외거래, 비상장주식 거래 등이 포함된 기타 신고세액은 2천612억원이었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6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신고자 유형별로 보면 법인이 59조5천억원, 개인이 6조9천억원이었다.
신고 인원은 1천287명으로 전년보다 13.6% 증가했다. 이중 법인(551개)은 전년보다 2.1% 감소했지만 개인(736명)은 29.1% 증가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을 국가별로 보면 법인은 일본(12조8천652억원), 중국(11조4천49억원) 등이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개인은 미국(2조8천45억원)이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1조2천80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류 출고량은 355만1천㎘로 이중 맥주(182만4천㎘)가 전체의 51.4%를 차지했다. 희석식 소주는 26.6%로 두 번째로 많았고 탁주(11.5%)가 뒤를 이었다.
주류 전체 출고량은 전년보다 3.5% 줄었다. 3년째 감소세다.
지난해 외국투자법인은 8천517개로 전년(8천513개)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외국법인 국내지점과 연락사무소는 각각 1.4%, 2.6% 증가한 1천907개, 1천736개였다.
투자법인을 포함한 외국법인은 도매업이 36.2%로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서비스업(2013년 대비 12.1%)이 가장 높았다.
외국법인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4.3%로 가장 많았고 미국(18.6%), 중국(8.5%), 싱가포르(5.9%) 등이 뒤를 이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하기에 앞서 연도 중에 생산이 가능한 통계는 미리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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