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논란' 손흥민, 7일 에인트호번과 챔스리그 출격 대기

입력 2018-11-05 16:11  

'교체 논란' 손흥민, 7일 에인트호번과 챔스리그 출격 대기
손흥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상승세…'조별리그 탈락 막기'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발끝 감각이 뜨거워진 손흥민(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토트넘의 대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사정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조별리그 B조 1~3차전까지 1무 2패(골득실-3)에 그치면서 에인트호번(1무2패·골득실-5)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3연승(승점 9)으로 1위인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2승1패·승점 6)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8차이고, 2위 인터 밀란과는 승점 5차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이번 4차전에서 승점을 따내야만 16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조2위 확보의 희망을 걸 수 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단연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다.
시즌 초반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지난 1일 웨스트햄과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4일 울버햄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에서 에리크 라멜라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시즌 리그 1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손흥민은 벤치로 시작했다가 킥오프 7분 만에 무사 뎀벨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출전했다가 후반 1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벤치로 나왔다.
일부에서는 교체로 투입한 선수를 다시 교체로 뺀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부호를 달기도 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에인트호번전에 선발로 출격할 공산이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합의에 따라 축구 대표팀의 11월 A매치에 호출되지 않았다. 소속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손흥민 역시 이번 에인트호번전 공격포인트 달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토트넘도 이번 에인트호번전에 이어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를 잇달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진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을 필두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공격옵션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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