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영 작가의 '디 언더그라운드' 전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손은영 작가의 '디 언더그라운드(The Underground)' 전시를 연다.
손 작가는 지난 1년 동안 지하철 2호선 기관사 옆자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공간에 대한 감각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김소희 독립 큐레이터는 "손은영 작가의 사진은 '차가운 콘크리트 핏줄' 속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현대인들의 일상을 상징하는 공간이 된 지하철에서 그동안 볼 수 없거나 보이지 않았던 심리적 공간을 드러내려는 시도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는 매년 공모를 통해 5명의 작가를 선정, 전시 공간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온라인(www.skyplazagallery.com)에서 내년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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