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협하나로유통은 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최대 유통업체인 수궈마트와 농협 상품 공급계약을 맺고 하나로 자체브랜드(PB) 과자류 5종을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와 중국 최대 협동조합인 공소합작총사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경제사업 분야에서의 첫 성과다.
수궈마트는 1996년 7월 중국 장쑤성 내 최초로 설립된 종합유통회사로, 2015년 기준 매출 5조 원에 매장은 2천100곳에 달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이번 PB 과자류 수출에 이어 농협 브랜드 및 우수 상품을 중국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하나로유통은 중국 내 'HANARO' 상표권 및 상품 등록을 마치고 시장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전 작업도 실시했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는 "중국 전용상품 개발, 품질 개선,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국에서 '농협'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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