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6일부터 20일까지 도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 공약사업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가위원은 교직원과 학부모를 포함한 도민 36명과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 규모로 뽑는다.
평가위원에 학생을 참여하도록 한 건 전국에서 경남이 처음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등 학생 자치 영역과 관련한 공약사업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위원 임기는 도민의 경우 오는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학생의 경우 12월부터 1년이다.
평가위원은 박종훈 교육감의 46개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 상황 등을 연 2차례 평가한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평가위원 공모 신청서는 오는 20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를 확인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직원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한다"며 "공약사업 평가를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와 혁신적 교육정책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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