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대룡동에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초단열주택)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마을이 들어섰다고 6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7억7천만원을 받아 신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민간 사업자가 대룡동 일원에 주택 19동을 지었고, 순천시는 태양광과 지열, 소수력 발전 시설 등을 지원했다.
패시브하우스의 단열재는 일반 주택 단열재보다 5배 더 두껍고 공기순환장치를 설치해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에너지 손실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순천시는 9일 오후 4시 대룡동에서 에너지자립마을 열림식을 연다.
순천시 관계자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택지조성과 건물 신축은 민간에서 시행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원은 시가 추진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며 "체험과 견학도 가능해 패시브하우스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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