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대게와 오징어 어획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밥상에 흔히 오르는 살오징어 어획량은 2012년 7만4천t에서 2013년 6만3천387t, 2014년 5만9천734t, 2015년 5만4천684t, 2016년 4만4천203t, 2017년 2만7천427t으로 감소했다.
2012년 이후 5년간 경북 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은 절반 이하로 급격하게 줄었다.
온난화에 따른 어장 변화, 중국 어선 싹쓸이 조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국 어획량의 80%를 차지하는 대게도 어획량이 줄기는 마찬가지다.
대게 어획량은 2005년 2천500t에서 2014년 1천706t, 2015년 1천625t, 2016년 1천386t으로 줄었다가 그나마 지난해에는 1천626t으로 2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
대게 어획량 감소는 금어기 불법조업과 연중 잡는 것이 금지된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마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정당국과 해경이 꾸준히 단속하고 있지만 대게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어기인 지난달 30일 영덕군 영해면 대진항 동쪽 바다에서 대게를 잡던 어민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 포획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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