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국악당서 내달 7∼30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국악 전문공연장인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지난해 11월 초연해 호평을 받은 음악극 '적로'를 다시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적로'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79∼1941)와 김계선(1891∼1943)을 소재로 우리네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간판 극작가이자, 특유의 맛깔스러운 대사로 호평받는 배삼식 작가가 극작을 맡았으며 TIMF 앙상블 예술감독인 최우정 작곡가가 음악을 맡아 전통적인 진혼곡과 소리 외에도 당시 유행했던 스윙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준다.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겸 무용가 정영두 연출이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현, 동선을 세밀하게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다음 달 7∼30일 총 28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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