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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러시아 추가제재 논의 중"…이중스파이 독살시도 관련

입력 2018-11-07 09:32  

美국무부 "러시아 추가제재 논의 중"…이중스파이 독살시도 관련
8월 제재시 통보한 '화학무기 중단·사찰 약속' 데드라인 끝나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두고 의회와 논의 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3월 영국에서 발생한 전직 러시아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딸 율리아 독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1991년 제정된 생화학 무기 통제 및 전쟁 종식법(CBW Act)에 따라 러시아에 화학무기 사용 중단을 약속하고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으라고 요구했던 데드라인 90일이 이날로 끝났다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러시아가 CBW 법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한다고 증명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의회에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추가제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미 국무부는 러시아가 스크리팔에게 신경작용제 '노비촉'을 사용한 것으로 결론 내고, CBW 법에 따라 국가안보 관련 품목과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의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다.
그리고 러시아가 화학무기 사용 중단과 국제사찰 수용을 약속하지 않을 경우 90일 후 추가제재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미국의 제재 움직임은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경제전쟁 선포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스크리팔 사건과는 별도로 2016년 미 대선 개입, 우크라이나 공격 등을 이유로 이미 러시아에 다양한 제재를 이행하고 있다.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할 것 없이 러시아에 강경 대응을 요구해왔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머뭇거림은 더 많은 러시아의 공격을 부추길 뿐"이라며 러시아 제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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