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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t 현금뭉치 숨겼던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전 회장 체포

입력 2018-11-07 14:35  

3t 현금뭉치 숨겼던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 전 회장 체포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자택에 3t 무게의 막대한 현금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던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의 전 회장이 결국 체포됐다.
톈진시 검찰은 최근 화룽(華融)자산관리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의 체포와 기소를 결정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검찰 기소 전에 국가감찰위원회의 조사도 끝났다.
라이 전 회장은 지난 4월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얼마 후 사임했다.
이후 자택에서 무게로 따지면 3t에 이르는 2억7천만위안(약 440억원)의 현금 뭉치가 발견됐다. 또 그의 어머니 소유 은행 계좌에는 예금 3억위안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 전 회장은 지난달에는 공산당 당적을 박탈당했다.
그는 뇌물을 받아 챙기고, 국가 자산을 낭비했다고 기율검사위는 밝혔다.
올해 56세인 그는 금융감독 부서에서 다년간 일했다. 1983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입사해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2년부터 화룽 회장과 당 서기를 맡아왔다.
화룽은 중국 최대 자산관리회사로 부실자산을 인수, 관리, 처분하는 것이 본업이었다. 하지만 부채에 의존한 사업 다각화로 총자산이 지난해 기준 1조8천700억위안(약 300조원) 규모로 불어났다.
기율검사위는 화룽이 자산관리회사의 본업에서 벗어나 마구잡이식 확장으로 정부의 금융정책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화룽은 올해 시가총액이 60% 줄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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