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을 스마트하게'…경남도, 사람중심 도시 혁신

입력 2018-11-07 16:45  

'도시 공간을 스마트하게'…경남도, 사람중심 도시 혁신
스마트시티·도시재생·광역 환승할인·지하시설물 전산화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쾌적한 도시 공간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스마트 경남' 실현에 행정력을 쏟는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선제 대응하는 '경남형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을 세워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기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스마트시티팀을 보강해 도시혁신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함으로써 시·군의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신도시 등에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근로자 생활환경의 질을 개선해 주거·교육·문화까지 아우르는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층 등에게 빈집과 빈아파트를 새롭게 단장해 반값에 임대하는 '더불어 나눔 주택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방치된 빈집을 쾌적한 공간으로 개조해 청년층을 비롯해 노인 부부, 독거노인 등에 임대하면 도시재생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내년에는 도민과 민간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확대 운영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현행 검수 횟수를 준공 전 1차례에서 골조 완료 시와 준공 전 2차례로 확대하고 서비스 대상도 300가구 이상에서 30가구 이상으로 늘린다.
교통서비스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농어촌 주민 교통복지 증대 등 사람 편의 중심으로 강화한다.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해 창원∼김해를 운행하는 광역 환승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저상버스를 시내버스 등록 대수의 32%까지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인다.
농어촌 주민의 교통 편익을 위해 현재 15개 시·군 579개 마을에서 운영하는 '브라보 택시'를 내년에는 21개 마을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조기에 구축해 시설물 사고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도내에는 전체 2만211㎞의 지하시설물 중 2010년까지 창원시 등 8개 시 지역에 1만7천376㎞를 완료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개 군 지역 중 8개 군 1천950㎞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고, 내년에 나머지 2개 군 885㎞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작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경남경제·사회혁신의 기반이 될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뉴딜 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입장에서 주거·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도민 만족도를 높여 도시 공간을 스마트하게 혁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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