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롬반외방선교회, 창립 100주년 감사미사

입력 2018-11-08 17:18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창립 100주년 감사미사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오는 24일 명동대성당에서 창립 10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한다고 8일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하는 이날 미사는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수원교구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한다.
아일랜드 에드워드 갈빈 주교와 존 블로윅 신부가 1916년 시작한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인 골롬반회는 설립 2년 만인 1918년 교황청 승인을 받아 올해 창설 100주년을 맞았다.
한국 선교는 1933년 10월 사제 10명이 부산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에서 일한 신부 300여명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광주민주화운동 등 근현대사 굴곡을 함께 겪으며 고난과 박해를 피하지 않았다.
현재 골롬반회는 세계 16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교사가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한국 출신 사제는 15명이며, 교구 지원사제 9명과 평신도선교사 10명이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다.
한국지부에서는 7개국 출신 선교사 31명이 일한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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