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최근 체포된 데 대해 전북지역 교육단체들이 엄중한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는 9일 성명을 내 "전북교육을 책임지던 수장이 8년이나 도피 생활을 하고 대포폰까지 사용했다니 침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라며 "엄중히 수사해 무너진 전북교육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체는 전북교육청에 대해서도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비위 감시 체제를 강화하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도 논평을 내 "최 전 교육감은 도민의 교육개혁과 혁신에 대한 열망을 저버리고 실망만 안겨줬다"라며 "검찰은 당시의 의혹과 온갖 부정·부패·비리의 결과로 이뤄진 교육 농단을 한 점의 의혹 없이 낱낱이 밝히고 관련자를 모두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최 전 교육감의 비리에 관여한 교육자들도 발본색원해 전북교육이 다시 한번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골프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3억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 도주해 8년간 도피행각을 벌인 끝에 최근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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