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 "국가균형발전 위해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기원"

입력 2018-11-10 18:00  

진주시민 "국가균형발전 위해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기원"



(진주=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일 진주체육관에서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기원식을 열었다.
기원식은 김삼선(김천∼삼천포) 철도 착공 52주년을 맞아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의 하나 된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서부경남KTX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진주, 통영을 거쳐 거제까지 191.1km 노선으로 경남 서부지역을 수도권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966년 김천, 진주, 삼천포를 잇는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50년 만에 재추진된다.


김삼선 철도는 그해 11월 9일 경북 김천, 다음날인 10일 경남 진주에서 각각 기공식을 한 후 전체 공정의 0.6%를 진행한 상태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날 기원식은 당시 김삼선 착공식 장면과 그간 추진 경과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철도교통 불모지인 경북 김천과 경남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기 착공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원식에서는 서부경남 KTX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진주시민 서명부 전달과 어린이들이 KTX를 상징하는 기차놀이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서부경남KTX는 지난해 7월 대통령 국정과제로 채택됐는데도 경제성 논리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가 걸림돌이 돼 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방선거에서 서부경남KTX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재정사업 추진 의사를 확인한 데 이어 조기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 연내 결론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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