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식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비빔밥 카페는 수능 전날인 오는 14일까지 전국 120여 개 매장에 보온 도시락을 갖고 매장을 방문하면 예약한 시간에 죽을 포장해주는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수험생 건강 식단으로는 불고기와 낙지를 담아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하기 쉬운 '불낙죽'을 추천했다.
본죽&비빔밥 카페 관계자는 "시험 당일 식단으로 죽을 원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죽을 포장해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아오츠카는 SNS에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오로나민C와 핫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4일간 실시된 이벤트에는 36만 명이 응모했으며, 당첨된 20명에게는 오는 13일 오로나민C 한 박스와 핫팩 두 박스를 증정한다.
천호엔케어는 수능을 앞두고 스틱형 건강식품 '판타스틱 찍신강림'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눈 건강에 좋은 과일인 블루베리 농축액과 빌베리 추출물, 두뇌 에너지 공급을 위한 포도당과 타우린을 함유했다. 수능 스트레스를 안정시키는 데 좋은 테아닌과 비타민B·C도 더했다.
스틱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천호엔케어는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험생 컨디션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요리로, 두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등푸른생선을 사용한 '지중해식 고등어구이'를 추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자극적 식단은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며 "수험생들이 100% 실력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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