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 준공…"경비·구조 신속대응"

입력 2018-11-12 11:34  

목포항에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 준공…"경비·구조 신속대응"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남해 영해관리의 핵심 거점인 목포항에 최대 5천t급 대형 함정이 정박할 수 있는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가 설치됐다.
부잔교는 조석 고저 차이와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부유 구조물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8월 착공한 목포북항 해경전용부두 부잔교 설치공사를 오는 13일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목포 내항의 삼학도 복원화 사업에 따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 함정 접안시설을 목포북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부잔교를 설치하고 전용부두를 확충하는 공사다.
기존 삼학도 해경부두 시설은 해양경비안전서의 함정증강계획에 있는 5천t급 함정을 운용할만한 규모를 갖추지 못한 데다 부잔교가 체인으로만 고정돼 있어 정비·보수가 잦아 운영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공사 완료로 부잔교를 대형구조물로 고정하는 방식의 부두가 만들어져 5천t급 대형 함정이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됐고, 선박을 묶어놓기 위한 계류시설물인 '폰툰'도 11곳 설치됐다.
목포해경은 현재 1천t급 이상 대형 함정 6척, 특수정 3척 등 21척의 경비함정과 순찰정 7척 등 12척의 연안구조정을 포함해 총 33척의 함정을 운용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경 전용부두 부잔교 설치로 중국과 인접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의 해역경비,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해상교통 안전관리, 해상범죄수사, 해양오염방제 등 다양한 해상치안활동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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